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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도뇨하는법, 의학용어 CIC , 적응증

해피다다 2023. 10. 25. 10:43

1.자가도뇨란? / CIC (clean intermittent catheterization)

.일정 시간마다 요도구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스스로 요의를 느껴서 소변을 볼 수 있으나, 중추신경 손상으로 요의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나 
 배뇨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배뇨후에도 다량의 소변이 잔뇨로 남아있기 떄문에 CIC시행이 필요하다.
 
 
 
 
2. 소변이 정상적으로 비워지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소변이 방광에서 비워지지 못하고 남아있는 경우 
수신증, 요관확장, 방광결석, 방광게실, 요로감염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신장과 방광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도뇨 시행 횟수

도뇨는 하루에 몇번 시행해야할까? 

환자의 소변 배출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1회 ~6회의 범위 내에서 시행한다. 

기본적으로 취침직전과 기상직후에는 꼭 도뇨를 시행해야한다.

요의를 느낄 수 있다면 이후에는 소변이 마려울떄마다, 느낄 수 없다면 기본적으로는 4~6시간간격으로 시행하도록 한다.

 

 

4. 1회 도뇨시행시 정상적인 배뇨량

정상적인 방광 용적은 400~500㏄  이다.

1회 적정 배뇨량 : 300~400cc 이지만 얼마나 자주하는지, 또는 수분 섭취량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5. 도뇨시 준비물

일반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남자, 여자가 동일하다.

물티슈, 손소독제, 소변줄 (넬라톤), 윤활제

 

5. 자가 도뇨 방법

<남성의 경우>

1) 자세는 환자가 편한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선 자세, 비스듬히 누운 자세에서 많이 시행한다.

2)소변줄에 젤리를 충분히 묻혀두고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3) 한 손으로 음경이 움직이지 않도록 잡은 후 소변이 나올 떄까지 소변카테터를 요도 입구로 천천히 삽입한다.

4)소변이 나오기를 충분히 기다리고, 더 나오지 않을 경우 1-2cm 정도 더 삽입한다. 

5) 더 나오지 않으면 소변줄을 천천히 제거한다.

 

<여성의 경우>

1,2 번은 동일하다.

3)한손으로 회음부를 벌리고 요도 입구를 정확히 확인한다. 여성의 경우 요도 구멍을 찾기 쉽지 않음으로,

큰 거울을 반드시 준비한다.

4)소변이 나올떄까지 소변줄을 요도 입구로 부드럽게 삽입 한후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 소변줄을 제거한다.

 

 

6. 도뇨시 주의사항

1) 도뇨하기전 꼭 손, 요도주변을 물과 비누로 닦아준다.

2) 취침중 도뇨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기전 과도한 수분섭취를 줄인다.

3) 옆구리 통증, 고열, 심한 혈뇨, 카테터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 등의 응급상황시에는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한다. 

 

 

 

 

임상에서 일하다보면 이미 자가도뇨를 능숙하게 할 줄 아시는 환자분들도 계시지만, 처음으로 배우고 시행해야하는 환자분들도 계신다. 처음부터 능숙하게 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다.  스스로 배뇨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이기때문에 익숙해져서 잘 하실 수 있을 떄 까지 충분한 격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