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준비
이제 곧 3년차 간호사, 탈임상 준비 시작!
해피다다
2024. 9. 22. 02:06
신규간호사로 입사한게 엊그제 같은데, 정말 벌써 만 3년, 4년차라니 시간이 왜이렇게 빠른지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두렵다
지금 신규 시절 일기를 보면, 죽고싶다, 1년만 채우고 그만둬야지, 응사하고 싶다
이런 말들만 가득한걸보니 그 시절엔 정말 힘들긴 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적응된다는 것이 진짜인지, 확실히 지금은 업무자체가 두렵고 괴롭진 않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지금 괴로워하고 있는 신규 선생님들 힘내세요 정말 다 지나갑니다!
그럼에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3교대가 큰 것 같다
신규시절에는 잘 못느꼈고 그 시절 올드 선생님들이 3년만 지나봐 몸 망가져~ 라고 하시는 이야기를 들어도
당장 업무에 적응하는 것이 더 급급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는데
3년이 지난 지금 보니 정말 몸이 망가진게 느껴진다
만성 소화불량, 생리불순, 불면증 ,역류성 식도염
이런 잔병을 그냥 달고살고 면역력도 확실히 안좋아진게 느껴진다
그래서 !
나는 퇴사를 해야겠다 !
아니 이직을 해야겠다!

신규시절부터 차근차근 준비했으면 정말 좋아겠지만, 그럴 여유도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빡세게 준비해보자! 화이팅!!!!!!!!!!!!!!!!!!!
